“사랑을 쫓으라. 평화가 따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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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2020, 12:58: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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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쫓으라. 평화가 따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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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후보에 오른 다른 동료들이나, 이 자리에 계신 다른 어떤 분들 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린 모두 영화에 대한 사랑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영화라는 형태의 표현이 저에게 놀라운 삶을 가져다 줬죠. 영화가 없었다면 제 인생이 어땠을지 모르겠습니다. 영화가 저와 여기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준 가장 위대한 선물은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을 대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겁니다. 저는 우리가 집단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몇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해 왔습니다.
우리는 늘 다른 이슈를 가지고 싸우는 것 같지만, 제가 보기엔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젠더 불평등이나 인종차별에 대해서 이야기하든, 원주민의 권리, 동물의 권리에 대해서 말하든 우린 불의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거죠. 하나의 국가, 하나의 민족, 하나의 인종, 하나의 젠더, 하나의 종이 다른 이들을 지배하고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 그 신념에 저항하는 싸움을 말하는 겁니다.
우리는 자연과 많이 단절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자기 중심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고 있죠. 우린 자연의 세계로 들어가 그들을 침범하고 착취하죠. 우린 소를 인공임신시킬 권리가 있다고 느끼고, 어미의 울부짖음에도, 송아지를 훔치며, 송아지의 몫인 우유를 가져다 우리의 커피와 시리얼에 넣죠.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 합니다. 뭔가를 희생하고 포기해야 한다고 느끼기 때문이죠. 하지만 인간은 매우 창의적인 존재들이기도 하죠. 인간은 지구의 모든 존재들과 환경을 위해 유익한 방식으로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늘 악당으로 살아왔습니다. 저는 이기적이었고, 때론 잔인했죠. 저란 인간과 같이 일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이 곳에 계신 분들중 많은 이들이 저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서로를 지지해 줄 때, 서로 돕고 서로 용서할 때, 우린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잘못으로 서로를 부정할 때가 아니라, 서로의 성장을 도울 때. 우리가 서로를 가르쳐 줄 때. 서로의 구원을 위해 길잡이가 되어 줄 때.
제 형 (리버 피닉스, 1993년에 23세의 나이로 죽은 배우, 채식주의자, 동물보호가) 이 17살 때 이런 가사를 쓴 적이 있습니다.
“사랑을 쫓으라. 평화가 따를 것이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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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피닉스의 수상소감
번역 목수정